A still life of celebration2023, japan, gallery JIN
2023년, 서울의 사람들이 사용하는 축하와 관련된 사물을 활용하여 새로운 맥락에서 재해석한 정물화 작업을 하였고 이를 2023년 2월 21부터 16일까지 <A Still Life With Celebration> 주제로 요코하마 Gallery JIN에서 전시하였니다. 2022년부터 관심을 갖고 탐구하는 ‘축하사물’이라는 주제를 확장하여 우리에게 익숙한 축하사물들을 활용하되 이를 하나의 박제된 형식으로 존재하는 정물화를 그려내고자 했다. 바니타스화는 공허, 헛됨, 가치 없음의 뜻을 가지고 전통적인 기독교인 관점으로 세속적인 물건과 일시적이고 무가치한 것을 추구하는 것을 의미한다. 동시대의 바니타스화를 조금 더 가볍고 재미있고 시각적으로 공감이 가는 형태로 재해석하고자하였으며 이를 통해서 익숙하지만 형식안에서 새로운 맥락을 만들어 우리의 삶을 다른 관점으로 들여다보도록 의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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